2009. 10. 5.

슈퍼 투렛증 환자는 진정한 인간, 어디까지나 '개체'다운 존재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충동과 싸워야 한다. 투렛증 환자들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진정한 인간이 되는 길을 방해하는 무시무시한 장벽에 직면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 이것이야말로 경이라고 불러도 지나침이 없지만 - 그들은 싸움에서 승리한다. 살아가는 힘, 살아남겠다는 의지, 어디까지나 '개체'다운 존재로서 살고 싶다는 의지력이야 말고 인간의 가장 가장 힘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떠한 충동이나 병보다도 강하다. 건강, 싸움을 겁내지 않는 용맹스런 건강이야말고 항상 승리를 거머쥐는 승리자이다.

- 올리버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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